뉴욕 퀸즈칼리지에서 사회학을 강의하는 민병갑 교수가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민족의식에 대한 설문자료를 발표했다. 민 교수는 미주한인 1세와 2세들간 한국에 대한 민족성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 상태로 20년이 지난다면 한인 커뮤니티는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희망세상이 주최한 이번 발표회는 15일 뉴욕 플러싱 GLF(Global Leadership Foundation)에서 열렸다.
민 교수는 한인 1세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한민족에서 찾고 있지만 2세 70% 이상은 한국보다는 기독교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위한 방안으로 민 교수는 부모세대가 자녀들에게 한국의 뿌리를 갖고있는 미국인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코리언 어메리칸(Korean American)이라는 정체성을 확인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위해 뿌리찾기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방문, 한국 문화체험, 2세 언어교육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 학부모들은 민 교수의 발표 후에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통해 1.5세와 2세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튜브에 민 교수가 발표한 전체강의를 올린다.

Ston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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