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진명의 ‘THAAD’를 읽고

최근 한미의 사드배치 한반도 결정과 관련해 김진명이 쓴 사드를 읽었다. 최어민 변호사가 뉴욕에서 피살당한 리처드 김(한국명 김철수)의 죽음에 연결되면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한반도의 상황과 연결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김진명의 사드는 지금으로 부터 2년전인 2014년에 나온 책이지만 어쩌면 현재 한반도의 상황을 정학하게 예언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용산의 미군사령부와 동두천 2사단의...

미정부, 김정은 사상 첫 제재조치

미정부가 북한 김정은과 노동당을 겨냥한 직접적인 제재조치를 발표해 북한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김정은을 포함한 15명의 고급간부들과 8개의 핵심적인 당기관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재대상 명단은 ‘리용무 전 국방위 부위원장과 오극렬 전 국방위 부위원장, 황병서 국무위 부위원장 및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최부일 국무위 위원 및 국가안전보위부장,...

울산 50km 해상, 리히터규모 4.8 지진 발생

유라시아 태평양판 사진 한국 울산동부 50km 해상에서 리히터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시간은 7월 5일 저녁 8시 33분. 지진은 울산 인근지역인 대구, 창원, 김해지역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울산 지진은 북아메리카판-태평양판-필리핀해판-유라시아판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미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미지질조사국은 동아시아에 맞물려 있는 이런 판들은 일본과 대만에 중점적으로 영향을 미쳐 왔다고...

대우조선해양, 청와대 서별관회의 주목받아

최근 대우조선해양 5조원 분식회계 부정사건과 관련, 이를 알고도 4조 2천억원의 국민혈세 지원이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됐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최초 제기한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은 지난 5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경향신문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2015년 10월 중순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당시 최경환 부총리...

뉴스타파, 조세도피처 한국인 데이터공개

국제탐사보도저널리즘(ICIJ-International Consortium of Investigative Journalists)이 전세계에서 동시다발로 조세도피처 인물과 회사명을 공개했다.  ICIJ의 회원인 한국의 뉴스타파도 한국인 이름으로 등록된 조세도피처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파나마 페이퍼스 시민참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명단을 공개하면서 제보협조를 당부했다. 조세도피처의 한국인들-2016  

김정은, 비핵화발언의 진의는?

지난 8일, 김정은은 제7차 당대회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제 핵 보유국이 됐으니 이에 걸맞는 행동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 다른 지역으로 핵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의사도 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JTBC에서 최종건 교수(연세대 정치외교학과)가 김정은의 비핵화 발언에 대한 진의를 진단했습니다. JTBC 뉴스룸에서 화면을 갈무리했습니다.

[기자수첩] 나경원 보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다.

뉴스타파의 나경원 의원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 보도를 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인맥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뉴스타파 보도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더욱 처절하게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대한민국에서는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기자는 그 원인을 과거 박정희 시대 이후 ‘고속성장’에서 찾습니다. 인류...

뉴스타파-조세회피 보도

뉴스타파 조세회피 보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이 3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수첩]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를 읽고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는 유시민이 쓴 책이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역사적인 여러 관점들을 잘 요약해서 기록해 놓았다. 어떤 사람이든 역사 이야기를 할 때는 자신의 관점을 포함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고나면 ‘유시민’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그의 경험과 사고속에서 잘 정리된 역사이야기는 한국인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