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빙하는 움직인다’를 읽고

30년 이상 외교간의 길을 걸어 온 송민순의 ‘빙하는 움직인다’를 읽었다. 전자책으로 읽었다. 1975년도부터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노무현의 참여정부 시절까지 그가 지나왔던 외교의 발자취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송민순의 파란만장한 외교의 여정은 한 개인의 여정이 아닌 대한민국의 여정처럼 느껴졌다. 그의 시각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한계성과 그 가능성을 더 분명히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