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왜

김동춘 교수가 쓴 ‘대한민국은 왜?’를 읽었다.

1945년~2015년까지의 대한민국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이해하기위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김 교수는 한반도의 가장 큰 갈등과 대립세력으로 기독교와 공산주의를 강조한다. 한국전쟁을 통해 공산주의의 박해를 받고 월남한 이민자들이 반공노선의 선두에 설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러한 한반도의 현실은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에 기초한 영향이 크다는 점과 그 미국을 등에 업은 일본의 영향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현재의 한반도를 있게 한 4가지 전쟁도 언급한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태평양전쟁, 한국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남북한 통일문제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한다. 그리고 한반도의 문제는 자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아시아와 세계적 문제와 연결돼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물론 한국내에서 빈부격차 문제도 지적하고 있다. 그것은 곧 삼성, LG, 현대같은 재벌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문제는 한반도 전체 문제와도 직결돼 있음을 지적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연구하면 세계의 모든 문제가 그 속에 있음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30년동안 생활했던 기자로서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울고싶은 대목도 많았다. 일제치하에서 한국전쟁의 포화속에서 한반도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생사를 수없이 넘나들어야 했던 기자의 아버지도 생각났다.

그렇다고 저자의 글쓰기가 감성에 치우친 것은 결코 아니다. 절제되고 논리적인 그의 솔직한 주장이 오히려 기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만 같다.

아! 한국이 그립다.

통일된 한반도에서
삶에 지쳐 자살하는 사람이 더는 없는 대한민국을 꿈꿔본다.

Ston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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