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지난 3일 영국의 경제정보평가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반도 분쟁 발생시, 미국의 2018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현재 예상치인 2.7%에서 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율 1%는 경기 불황이 닥쳤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한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농업, 자동차 부문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한반도 분쟁 발생시 미국 자동차 부문 일자리는 2만4,581개, 농업 부문 일자리는 2만387개가 줄어 농업, 자동차 부문에서만 약 4만5,000개 일자리가 줄 것으로 내다봤다. 농산물의 경우 미국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양은 세계 여섯번째이다. 자동차 관련부품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교역국이기 때문에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보고서는  농업 부문 일자리의 경우, 캘리포니아주(9천261개),  텍사스주(3,673개), 네브라스카주(3,336개), 아이오와주(1,935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동차 일자리는 한국 자동차 회사가 집중된 조지아주(1만1,254개), 앨라바마주(6,902개)와 미시간주(6,425개)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 분쟁으로 한국의 제조업이 크게 무너지고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며, 대규모 경제적 혼란으로 원화 가치 등이 크게 떨어진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자유아시아방송(VOA) 보도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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